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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면일기2012/01/22 17:21


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해 정초에,
그러니까 내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,
엄마랑 아빠랑 알지도 못했던 해 정초에
외할머니는 토정비결을 보셨단다.

점쟁이 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했더란다.
그런데 그 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.



어머니께 전해들은 말로는,
외할머니가 얼마 전 이 얘기를 하시면서
지금 생각해보니 죽을라고 그렇게 좋다고 그랬나보다고 하셨단다.

죽을 건데 무슨 걱정이 있겠냐고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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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이 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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